OMEGA와 특급 요원 “007”이 한 장을 더 완성했습니다. 머릿속에는 패션계나 대중 문화의 가장자리에서 언제나 몇몇 남성 아이콘 “Icon 레벨”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임스 본드”, “007” 또는 James Bond는 반드시 그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No Time To Die” (007: 생사의 순간) 이후 첫 여성 007이 나올 것이라는 사실에는 조금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 결국, Sean Connery(숀 코네리)에서 현재(아직도)의 Daniel Craig까지, 특급 요원 007은 항상 남성 아이콘과 동일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변하고 달은 둥글어질 것이며, ‘007’은 새로운 시대로 발을 딛게 될 것입니다. 마치 그날 대형 스크린에 나타난 것처럼, James Bond가 손목에 착용한 ‘스파이 워치’도 점차 OMEGA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목격한 변화는 서로 교대하는 다른 브랜드들 사이에서부터 점차 Seamaster와 Planet Ocean 또는 Aqua Terra 사이의 교환으로 발전해왔습니다. OMEGA가 ‘제임스 본드 시계’의 지위를 확립한 역사를 언급하면, 반드시 1995년 이전 ‘007’ Pierce Brosnan이 James Bond로서 처음 출연한 것을 회상해야 합니다. 그는 ‘Goldeneye’에 출연하기 전에 영화의 의상 디자이너 Lindy Hemming과 새로운 스타일에 대해 철저히 상의하여, 소매 단추부터 정장 컷팅 및 매치까지 Pierce Brosnan의 이상적인 이미지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다만 시계 선택에 대해 이야기할 때, Lindy Hemming은 망설임 없이 Pierce Brosnan에게 파란색 페이스와 베젤이 장착된 Seamaster Professional 300M 시계를 착용하도록 결정했습니다. 이 순간부터 ‘제임스 본드 시계’는 OMEGA와 동일시되었습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제작진은 Daniel Craig가 Pierce Brosnan을 대신하여 새로운 “007”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4년이라는 시간을 들였습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 이전의 James Bond들과 비교를 받았지만, Daniel Craig는 5번의 출연을 통해 – Sean Connery와 Roger Moore(로저 무어)의 7번 출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출연 – 더 강력한 전투 능력과 행동력, 그리고 더 용감한 이미지로 할리우드와 많은 “007” 팬들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2006년에 대형 스크린에 처음 등장한 ‘카지노 로얄’부터 올해의 ‘노 타임 투 다이’까지, Daniel Craig는 OMEGA와 시리즈 영화 간의 밀접한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브랜드는 그가 과거 여러 차례 출연한 영화를 위해 7개 이상의 시계를 디자인했으며, ‘노 타임 투 다이’ 이번 마지막 협업에서는 Seamaster Diver 300 시계를 “비한정” 형태로 출시하였습니다.
세상은 종종 예측하기 어려운 일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No Time To Die》는 2년이나 미뤄졌으며, 현대적인 제임스 본드와 스태프, 팬들이 작별하는 것조차 하늘도 원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년의 연기는 스태프와 그 자신에게는 매우 무거운, 불쾌하고 불안한 경험이었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다니엘 크레이그와 OMEGA의 마지막 협업을 응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OMEGA는 《No Time To Die》를 위해 티타늄으로 만든 최초의 시계를 출시했으며, 2년 전 다니엘 크레이그를 초대하여 시계 디자인 및 제작 과정에 참여하게 해 자신만의 ‘007’ 특수 요원 시계를 직접 만들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협업에 대해 ZTYLEZ는 OMEGA 공식으로부터 브랜드와 다니엘 크레이그와의 협업에 대한 특별 인터뷰의 전문 내용을 획득하게 되어 기쁨을 느꼈습니다. 영화 팬들, 시계 애호가 여러분들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이번 디자인에 참여한 느낌과 경험을 듣는 것을 권합니다.
O: 오메가; D: 다니엘 크레이그
Korean translation: 새로운 제임스 본드 시계 디자인에 참여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디자이너에게 어떤 조언을 제공했나요? 어떤 주요 세부 사항에 초점을 맞추었나요?
D: 우리는 이미 ‘Spectre’ (007: 스펙터) 때부터 시계의 세부 사항과 디자인에 대해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 새로운 시계도 함께 토론한 결과물입니다. 최종 결정은 물론 오메가에서 이루어졌지만, 몇 가지 제안을 했고, 그들은 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Raynald (안드레아스 베르센, 오메가 대표이사 겸 최고 경영자)는 디자인 팀에 매우 큰 자유를 주었고, 그들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을 보고 “바로 이거야!”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디자인이 너무 완벽해서 더 이상 추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 시계는 스타일이 돋보이면서도 군용 시계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오메가의 역사적 배경과 브랜드가 제작한 제품을 영국군에 제공했던 제품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이 전달하고 싶었던 요소들이었고, 디자이너는 그것들을 잘 연결시켰습니다. 이 시계를 정말 좋아합니다.
O: 시계의 무게는 중요한 요소입니까? 이번에는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여 이전 스타일보다 가벼울 것입니다.
D: 이전에 OMEGA도 몇 개의 티타늄 시계를 보여줬었는데, 손에 들었을 때마다 항상 생각했어요: “너무 가볍고, 손목에 차고 있다는 걸 까먹을 정도로 가볍네요. 아마 제 의견을 수용했고, 이 티타늄 시계를 개발하기로 결정했을 거에요.”
번역: 촬영 기간 동안 착용하면 어떤 느낌이 드나요?
D: 나는 손목 시계를 차고 있다는 것을 까맣게 잊었다. 그것은 가벼울 뿐만 아니라 착용하기도 매우 편안하며 손목에 착용하면 완전히 편안하다.
O: Seamaster Diver 300M은 클래식한 제임스 본드 시계입니다. 새로운 시계도 반드시 Seamaster Diver 300M 시계여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D: 이 손목 시계는 “노 타임 투 다이” (007: 생사유시)의 스토리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야기가 시작될 때 제임스 본드는 이미 요마이카에서 한 척의 배에서 은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우연히도 다이빙 시계를 착용하는 것은 매우 상식적이고 합리적입니다. 또한 다이빙 시계는 매우 좋은 연출을 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며, 상반기에 제임스 본드가 다이빙하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시계의 시계줄도 매우 특별하며, 1970년대의 레트로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정말 좋아합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의 다이빙 시계처럼 레트로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O: 회고의 맛을 언급하셨는데, 이러한 회고적인 세부 사항을 좋아하시나요? 비밀리에도 빈티지 디자인이 가득한 시계를 좋아하시나요?
D: 열여덟 살 생일 때 아버지가 나에게 첫 번째 오메가 시계를 선물로 주셨어요. 그것은 골드 시계였죠. 자주 차고 다녔지만 그 중 하나의 파이프가 떨어져서 더 이상 찾을 수 없었어요. 아쉽게도 그 시계는 사라졌지만, 그것은 나의 첫 번째 공식 시계였고, 그래서 나는 고전 오메가 시계를 특별히 좋아해요. 디자이너도 원래 그런 의도가 있었을 거라고 믿어요. 우연히도 나도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에게 “역사를 되돌아보고 고전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자”라고 제안했더니, 오늘의 디자인이 이루어졌고, 군용 나일론 시계줄(NATO Strap)과 함께 더욱 멋지게 어울리게 되었어요. 사실, 나는 항상 시계에 군용 나일론 시계줄을 장착하는 것을 좋아해요. 이미지를 가끔씩 바꾸는 것이 재미있거든요. 디자인 팀도 이 제안을 받아들였고, “좋은 생각이네요, 군용 나일론 시계줄을 사용합시다.” 라고 했어요. 그래서 이제 매 시계마다 군용 나일론 시계줄이 장착되어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작은 도구로 시계줄을 스스로 교체하는 것에 자신이 없어요. 시계 장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이에요.
O: 다년간 제임스 본드 시계는 영화 캐릭터와 함께 변화해 왔습니다. 팀으로서, 영화 제작자와 함께 영화 준비 초기에 시계 디자인에 대해 논의하고 영화의 플롯과 필요성을 고려하나요?
D: 네, 주요한 이유는 오메가의 열린 태도 때문이며, 영화 제작에 참여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오메가와 제임스 본드는 파트너이며, 상호 협력은 양쪽에 이로움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저는 항상 우리가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영화 촬영 첫 날에 그들이 나에게 “이것이 당신의 시계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저는 영화 준비 초기부터 제임스 본드가 어떤 시계를 착용할지, 어떻게 보일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오메가도 동의했고, 그들은 새로운 시계의 출시에 흥분하며 모두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007 시리즈 영화가 개봉한 지 5년이 지났는데, 그들은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최고의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창작한 이안 플레밍으로부터 “007”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한 이후, 각 시대의 제임스 본드가 착용한 시계는 수년간의 인기 있는 문화 상품 및 상징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는 영향력이 단순히 한 개의 시계나 제임스 본드 전용 액세서리에 그치지 않고, 더욱 뜻밖의 것은, 영향을 받는 것은 관객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배우들도 이 영향력 아래에서 성장하고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다니엘 크레이그의 이야기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며, 그것은 미묘하면서도 회상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항상 James Bond 이 캐릭터를 감정이 풍부한 멋쟁이로 생각해왔습니다. 이 캐릭터는 거의 60년의 성장과 발전을 거쳐 OMEGA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입체적으로 변화했으며, 배우의 연기도 더욱 섬세해졌습니다. 아마도 이번 인터뷰에서 다니엘 크레이그가 ‘노 타임 투 다이’ 촬영 중에 발표한 작별 인사를 보면 그 감정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영화 끝물에서 한순간 울먹이는 장면은 매우 감동적입니다.
마지막으로, 9월 30일 홍콩의 극장에서《No Time To Die》가 공식적으로 개봉될 예정이니, 007 팬들은 단연 Daniel Craig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연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資料及圖片來源：Courtesy of OMEGA
